65세 이상 1000만명… 노인빈곤 등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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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이르면 이달 중 1000만 명을 돌파한다.
이 추세라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엔 주민등록 통계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총인구(5127만7347명)의 19.41%로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진입까지는 0.59%(35만여 명)밖에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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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 박영수 기자, 김군찬 기자
대한민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이르면 이달 중 1000만 명을 돌파한다. 내년 초엔 인구의 20%가 65세가 되는 등 급속도로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어 국가 차원의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노인 인구 1000만 명 시대 진입은 우리 사회에 저출생에 따른 경제 활동인구 감소, 노인 연령 상향 및 정년 연장, 노인 빈곤, 연금개혁 등 복잡한 화두를 동시에 던지고 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65세 이상 인구는 995만4395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월 65세 이상 인구는 매달 4만400∼5만4300명 증가했다. 이 추세라면 6월 말, 늦어도 7월 초엔 주민등록 통계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5월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총인구(5127만7347명)의 19.41%로 5명 중 1명이 노인인 초고령화 사회진입까지는 0.59%(35만여 명)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 사회가 빠르게 초고령사회로 이동하면서 정년연장, 연금개혁 등의 과제 해결이 더 시급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22∼2032)’에서 경제활동인구가 2022년부터 2032년까지 31.6만 명 증가하지만, 과거 10년간 증가 폭의 10분의 1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영수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사회 구조개혁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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