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주차장에 셔틀버스 운영" 강릉단오제 '골머리' 주차난 해소 성과

핵심요약

차량 500여 대 가능한 서강릉주차장 활용
강릉역~서강릉주차장~단오장 셔틀버스 운영

강릉단오제 셔틀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방문객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인 2024 강릉단오제가 지난 6일 개막해 강릉 남대천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골머리를 앓던 주차난이 올해는 다소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올해 강릉시와 함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주차장 정비와 셔틀버스 운영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일정 부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위원회에 따르면 강릉단오제는 매년 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축제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다는 지적이 늘 제기됐다. 이에 강릉시와 단오제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앞두고 우선 50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서강릉주차장을 정비 후 활용하고 있다. 홍제교 인근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주요 구간에 안내요원을 배치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단오제 기간에 운영하고 있는 셔틀버스. 강릉단오제위원회 제공

또한 강릉역, 서강릉주차장, 단오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영함으로써 지난 11일까지 4천여 명 이상이 셔틀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셔틀버스의 경우 이용객수가 많아 차량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동찬 위원장은 "주차장이 협소해 늘 죄송한 마음이지만, 적극적인 방식으로 주차난 해소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솟아라, 단오'를 주제로 펼쳐지는 '천년 축제' 2024 강릉단오제는 오는 13일까지 남대천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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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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