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푸틴에 '러 국경일' 축전…월드컵 3차 예선 진출[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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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1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우리들 사이의 의미 깊은 유대와 긴밀한 동지적 관계는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의 만년 주석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그에 따라 두 나라에서의 강국건설 위업을 강력히 추동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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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2일 1면에서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축전에서 "앞으로 계속 이어지게 될 우리들 사이의 의미 깊은 유대와 긴밀한 동지적 관계는 새 시대 조로(북러) 관계의 만년 주석을 더욱 굳건히 하고 그에 따라 두 나라에서의 강국건설 위업을 강력히 추동하며 세계의 평화와 안전, 진정한 국제적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계 강화 의지를 강조했다.
2면에서도 러시아 국경절을 맞아 11일 대동강외교단회관에서 열린 연회 소식을 전했다. 주북 러시아대사관 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 측에서는 윤정호 대외경제상, 임천일 외무성 부상, 김민섭 국방성 부상, 리창식 교육성 부상 등이 대거 초대됐다.
3면은 올해 관개공사가 계획보다 앞당겨 완수되면서 "지속적인 농업 발전을 이룩할 수 있는 확실한 전망이 열렸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에 따르면 4000여개소의 양수장이 건설되고 3500여km의 관을 늘리는 공사가 마무리됐다. 또 7500여개소의 지하수 시설과 2100여개소의 관개시설건설 및 능력 확장 공사가 완결됐다.
4면은 전날 밤 진행된 2026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종전에서 미얀마를 4대1로 꺾고 3차 예선에 진출한 소식을 전했다. 또 '대중이 따르는 당세포비서'들의 경험을 소개하면서 "언제나 어려운 일의 앞장에서 대중을 이끄는 헌신적인 사업 기풍"을 독려했다.
5면에서는 교육발전을 강조했다. 특히 지역의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면서 시내 학교와 농촌학교의 자매 관계를 조직하고, 교원들의 자질향상 사업을 진행할 것 등을 장려했다. 또 "보다 실효성 있는 교육교양방법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라고도 강조했다.
6면은 세계기상기구가 세계적인 기온상승과 극단한 이상기후 현상의 발생을 부추기던 엘리뇨 현상이 끝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말쯤에는 라니냐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자료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또 가속화되는 기온상승에 국제적 우려가 높아진다는 소식도 별도로 다뤘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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