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위구르족 강제노동 의심 中기업 3곳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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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강제노동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3곳을 추가로 수입 금지 명단에 올렸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공고를 통해 신발 제조업체 '둥관 오아시스 슈즈', 전해 알루미늄 생산업체 '신장 선훠 석탄전기', 식품 가공업체 '산둥 메이지아 그룹'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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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중국 소수민족인 위구르족 강제노동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3곳을 추가로 수입 금지 명단에 올렸다.
12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공고를 통해 신발 제조업체 ‘둥관 오아시스 슈즈’, 전해 알루미늄 생산업체 ‘신장 선훠 석탄전기’, 식품 가공업체 ‘산둥 메이지아 그룹’을 제재 대상에 추가로 올렸다. 이번 조치에 대해 DHS는 성명을 내고 “중국 신장(新疆) 지역의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산물과 알루미늄, 신발에 초점을 맞추고, 강제노동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난 2022년 ‘위구르 강제노동 방지법’을 제정하고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생산된 제품 등을 강제노동의 산물로 간주해 미국 내 수입 금지 대상에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섬유업체 등이 제재 대상에 올랐는데, 이날 3곳이 추가되면서 수입 제한 대상 기업은 모두 6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대해 류펑위(劉鵬宇)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반중 세력이 퍼뜨린 터무니없는 거짓말일 뿐”이라면서 “미국 정치인들이 신장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중국의 발전을 억제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이현욱 기자 dlgus3002@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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