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교육과정 올해부터 시작…"학령인구 감소로 맞춤형 진로교육 필요"

고용정보원, '2022 개정과정 도입에 따른 진로교육' 학술대회
학계 전문가, 교사 모여 진로교육 방향 논의하고 과제 제시

[안동=뉴시스] 지난 4월23일 구미시 경북생활과학고에서 '2022 개정교육과정 편성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4.04.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지난 2022년 개정된 교육과정이 올해 도입됨에 따라 진로교육의 방향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해 교육자들이 모였다.

한국고용정보원은 12일 오후 12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제58차 춘계학술대회: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진로교육의 방향'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진로교육학회,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유관기관장과 학계 전문가들은 진로연계교육의 의미와 과제, 초등·중·고등학교별 진로교육의 방향과 지원 과제 등을 논의한다. 또 진로연계교육 연구학교 사례를 제시하고 공유하기도 한다.

이날 행사는 서우석 경인교육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장현진 서울교육대학교 교수가 초등학교 진로교육과 진로연계교육 간 관련성을 검토하고 과제를 제언한다.

이어 박정희 용인 송전중학교 교감과 이영철 속초 여자고등학교 교사가 각각 중학교, 고등학교 진로연계교육을 살펴보고 과제를 제시한다. 마지막 차례는 김영숙 강원 치악중학교 교감으로, 지정 진로연계 연구학교 사례를 발표한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른 진로교육의 방향'은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개개인의 성향과 특성에 맞는 진로설정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주제"라고 했다. 또 "진로교육은 개개인이 역량과 관심을 발휘할 수 있게 지원하는 중요한 분야인 만큼 고용정보원은 학교에서 노동시장으로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학술대회와 함께 홍보부스를 열어 진로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진로검사와 진로정보 자료를 안내한다. 또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홍보하기도 한다. 신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사회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고용정보원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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