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시장서 7개월째 '사자'…순유입 규모는 '주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가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유입이 6개월째 이어졌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27억7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 등으로 순유입이 지속됐지만, 순유입 규모는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효과가 맞물리면서 외국인의 주식시장 순유입이 6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차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가 맞물리면 순유입 규모는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이후 국제금융·외환 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증권투자자금은 27억70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7개월 연속 플러스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지난해 11월 45억 달러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올해 3월과 4월에는 각각 4억4000만 달러와 40억3000만 달러 순유입을 보였다.
외국인의 주식자금은 13억4000만 달러 증가해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2016년 6월부터 2017년 7월까지 13개월 연속 외국인 순유입 이후 최장기간이다.
한은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 등으로 순유입이 지속됐지만, 순유입 규모는 차익실현 매도 등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채권자금은 27억7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두 달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차익거래 목적의 단기채권 투자가 줄었지만 본드포워드 수요 등으로 중장기채권 투자가 이어지면서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다. 이달 10일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76.0원으로 4월말(1382.0원)보다 0.4% 떨어졌다. 같은 기간 원·엔과 원·위안 환율은 각각 0.6%씩 하락했다.
환율 변동은 전월보다 소폭 확대됐다. 5월 중 전일대비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6.1원으로 4월(5.4원)보다 확대됐다. 변동률도 0.45%로 전달(0.40%)보다 높았다.
한은 측은 "예상보다 덜 매파적인 5월 FOMC의 영향에 하락했지만 5월 하순 외국인 주식 매도와 미국의 예상보다 견조한 5월 고용지표의 영향 등으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됐다"고 풀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주식 빚 생기고 父 쓰러졌지만…"애견 미용 배운다"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
- 눈·코·허벅지 '하루 6번' 수술…퇴원하다 숨진 中 여성
- 로버트 할리 동성애 루머에… "너무 황당…여자 좋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