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윌리엄스 영입한 소노, 2가지 고민거리는?

손동환 2024. 6.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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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윌리엄스의 부상 이력'과 '2옵션 외국 선수'는 고양 소노의 고민거리다.

김승기 소노 감독 역시 "페인트 존에서의 공간 활용도가 높다.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다.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할 줄 안다.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앨런 윌리엄스를 높이 평가했다.

앨런 윌리엄스의 부상 이력과 2옵션 외국 선수 선발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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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윌리엄스의 부상 이력’과 ‘2옵션 외국 선수’는 고양 소노의 고민거리다.

소노는 1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NBA와 호주 NBL 등 다수의 프로리그에서 활동한 앨런 윌리엄스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앨런 윌리엄스는 203cm에 118kg의 뛰어난 피지컬을 갖춘 센터다. NBA에서 통산 4시즌 동안 평균 13분을 출전해 경기당 6.2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16년에 열린 NBA 서머리그에서 ALL-NBA Summer League 퍼스트 팀에 선정된 바 있다.

그 후 러시아 VTB와 호주 NBL, 일본 B.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2023~2024시즌에는 호주리그에서 평균 25.3분 동안, 16.7점 10.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특히, 리바운드는 압도적 1위.(2위 : 7.8개) 골밑 장악력을 증명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 역시 “페인트 존에서의 공간 활용도가 높다.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 등 골 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는 빅맨이다. 상황 판단력이 좋고, 국내 선수들을 활용할 줄 안다. 찬스를 만들어 내는 능력도 갖춘 다재다능한 선수”라며 앨런 윌리엄스를 높이 평가했다.

소노 관계자 또한 “호주리그에서도 골밑 경쟁력을 보여줬다. KBL에서도 자기 역량을 발휘한다면, 자밀 워니(서울 SK) 이상으로 활약할 수 있다”며 앨런 윌리엄스를 기대했다.

그렇지만 앨런 윌리엄스를 향한 불안한 시선도 있다. A팀 관계자는 “능력이 좋은 선수이기는 한데, 무릎 수술 경력이 있다. 그 점은 소노 입장에서 불안할 거다”라고 말했다.

앨런 윌리엄스가 받은 수술은 반월상연골 절제술이다. 예후가 좋지 않을 수도 있는 수술. 소노와 앨런 윌리엄스 모두 2024~2025시즌 내내 불안 요소를 안아야 한다.

소노 관계자도 “앨런 윌리엄스가 불안 요소를 갖고 있다. 특히, 내구성을 장담할 수 없다. 시즌 초반부터 길게 뛰기 어려울 거다. 감독님께서 판단을 하시겠지만, 로드 매니지먼트 계획도 동반될 수 있다”며 앨런 윌리엄스와 관련된 변수를 인정했다.

그 후 “그래서 2옵션 외국 선수를 신중하게 보고 있다. 7월 중순에 열리는 NBA 서머리그 또한 유심히 지켜보려고 한다. (선발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 같다”며 ‘2옵션 외국 선수’를 이야기했다.

앨런 윌리엄스의 부상 이력과 2옵션 외국 선수 선발은 복합적으로 얽혀있다. 앨런 윌리엄스의 불안함을 메워줄 선수가 2옵션 외국 선수로 들어와야 하기 때문. 그래서 소노는 2옵션 외국 선수를 고민하고 있다. 앨런 윌리엄스의 역량을 극대화할 방안 역시 모색하고 있다.

두 가지 요소 모두 쉽게 해결되기 어렵다. 다만, 하나라도 해결한다면, 소노는 불안 요소를 조금이라도 없앨 수 있다. 그리고 두 가지 모두 해결한다면, 소노는 2024~2025시즌 최대 다크 호스로 거듭날 수 있다. 그걸 알기에, 소노는 2옵션 외국 선수 선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옵션 외국 선수를 잘 선발할 경우, 복합적으로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어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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