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 '프락치' 자료 유출 의혹…시민단체 관계자·추모연대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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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호 전 경찰대학장의 '프락치(정보망원)'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존안 자료가 언론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김 전 학장은 자신의 정보원 활동 이력이 보도되자 관련 존안 자료가 언론으로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지난해 8월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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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김순호 전 경찰대학장의 '프락치(정보망원)' 활동이 담긴 국군보안사령부(현 군사안보지원사령부) 존안 자료가 언론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12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김 전 학장의 '프락치' 의혹을 제기한 녹화·선도공장 의문사 진상규명대책위(의문사위) 관계자 A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종로구 소재 추모연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전 학장은 자신의 정보원 활동 이력이 보도되자 관련 존안 자료가 언론으로 유출된 경위를 수사해야 한다며 지난해 8월 고발장을 제출했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김 전 학장의 존안 자료에는 성균관대 주요 이념 서클의 동향 보고가 자세히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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