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 일부는 난청 아동…KT “희망과 용기 찾아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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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로 끝난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 일부는 국가대표팀 후원사인 KT가 초청한 난청 아동이었다.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KT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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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로 끝난 중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 일부는 국가대표팀 후원사인 KT가 초청한 난청 아동이었다.
국가대표 축구팀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할 때 손잡고 함께 운동장에 들어서는 아이들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라 말한다.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인 KT에 따르면 국가대표팀 경기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한다.
KT는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인 꿈품교실 소속 난청 아동을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 일부로 초청했다.
KT는 2012년 ‘꿈품교실’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어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미술 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로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오다인 어린이의 보호자는 “KT 꿈품교실 덕분에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이나 친구 만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를 에스코트 한 경험이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대병원 KT 꿈품교실에 다니는 백건율 어린이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꿈 같았다”며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자신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KT ESG경영추진단장 오태성 상무는 “소리를 전하는 통신사로서 난청 아동들에게 소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고자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운영해온 꿈품교실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며 장벽 없는 포용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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