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승자는 맨유...어차피 못 쓸 '폭행 혐의' FW 매각→최소 '444억' 벌어들인다

한유철 기자 2024. 6.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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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매각해 쏠쏠한 이득을 볼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매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그린우드 사이엔 이미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 그린우드는 유벤투스에 자신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했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맨유와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미래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미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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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메이슨 그린우드를 매각해 쏠쏠한 이득을 볼 예정이다.


이탈리아 유력매체 '디 마르지오'는 "유벤투스와 그린우드 사이엔 이미 개인 합의가 이뤄졌다. 그린우드는 유벤투스에 자신에 대한 우선권을 부여했다. 유벤투스는 그린우드의 영입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맨유와 이적료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유벤투스는 3000만 유로(약 444억 원)부터 제안을 시작하며 그 위에 보너스를 얹을 계획이다. 맨유는 5000만 유로(약 740억 원)를 원하고 있으며 유벤투스는 몇 주 안에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린우드는 맨유의 미래이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미래였다. 맨유에서 초특급 유망주로 성장한 그린우드는 이른 나이에 1군에 합류했고 적지 않은 기회를 받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그러던 2022년,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그린우드가 성폭행 및 살해 협박 혐의로 체포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 것. 이후 그는 맨유에서 선수로서 지위를 잃었다. 맨유는 그린우드에게 일시적인 자격 정지를 줬지만, 팬들은 그를 구단에서 완전히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팀에 남겼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이는 좋은 선택이 됐다. 시간이 흘러 모든 혐의는 취하됐고 그린우드는 선수로서 복귀를 추진했다. 본래 최우선 목표는 맨유 복귀였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결국 그는 2023-24시즌 '임대'를 통해 스페인 라리가의 헤타페로 떠났다. 오랫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했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한 그는 리그 33경기 8골 6어시스트를 올리며 헤타페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까지 했다.


뛰어난 기량에 많은 구단들이 그를 노리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주앙 펠릭스와의 스왑딜을 추진한다는 말도 있었고 유벤투스 역시 그의 영입을 밀어붙이는 중이다. 맨유 입장에선 매각설이 많이 뜨는 것이 좋다. 맨유 소속으로 복귀를 하는 것은 가능성이 적기 때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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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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