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인니 완전 '신태용 홀릭', 그 이유가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감독 작품→예고된 성공... 사상 첫 월드컵 본선까지 정조준
신태용(54)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붕 카르노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필리핀을 꺾고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가 새로 쓰였다. FIFA 랭킹 134위 인도네시아는 사상 첫 월드컵 3차 예선 티켓을 따냈다.
자국 축구계의 역사를 쓴 감독에게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는 중이다. 필리핀전이 끝난 뒤 인도네시아 팬들은 "정말 놀라운 승리다", "인도네시아는 2026 월드컵 진출이라는 꿈을 계속 이어간다",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라는 등 감격에 젖은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인도네시아 매체 'RMOL'과 인터뷰에서 "월드컵 3차 예선까지 진출했다"라며 "만만한 상대는 없다. 인도네시아는 FIFA 랭킹 134위다. 상대 팀이 더 강할 것이다. 3차 예선에 진출한팀 중 인도네시아가 최약체일 것"이라고 담담히 소감을 전했다.
이제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첫 월드컵 직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내 꿈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 월드컵 진출을 위해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발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솔직히 필리핀전에 대해 최전방 공격수에 좋은 점수를 주기는 어렵다. 선수들은 본인을 평가할 줄 알아야 한다. 나 또한 좋은 공격 자원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예고했다.
3차 예선에 통과한 유일한 한국인 지도자가 됐다.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말레이시아와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은 2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도훈(54) 임시 감독의 대한민국 사령탑 임기는 끝났다.
하예는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는 건 정말 중요하다. 모든 것은 믿음에서 시작된다. 다음 라운드에서 인도네시아가 어떤 팀인지 보여주고 싶다. 여기서 끝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밖에도 신태용 감독은 U-23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썼던 선수들을 필리핀전에 대거 기용했다. 한국 U-23 대표팀을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했던 라파엘 스트라위크(ADO덴하으)가 최전방에 나섰고 U-23 아시안컵에서 맹활약한 마르셀리노 페르디난(KMSK데인즈)은 측면 공격수를 맡았다.
필리핀전에서 인도네시아는 2-0 완승을 거두며 자력으로 3차 예선행을 밟았다. 2차예선 최종 성적은 3승 1무 2패 승점 10.
아시아 강호들은 이변 없이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도 2차 예선을 통과했다. 파울루 벤투(현 아랍에미리트) 전 한국 감독도 3차 예선에서 경쟁한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과 바레인, 북한과 카타르도 진출에 성공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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