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 WKBL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 획득

구나단 인천 신한은행 감독(가운데)이 2024~2025시즌을 대비해 선수들과 훈련을 진행하며 전술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명예회복을 위한 찬스를 잡았다. 2024~2025시즌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1순위를 따냈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2일 오전 서울 강서구 WKBL 사옥 1층에서 6개 구단이 줌(ZOOM)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2024~2025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 지명순번 추첨식'을 진행했다. 6개 구단은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1그룹과 2그룹으로 나누어 추첨했는데, 지난 시즌 정규리그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신한은행은 정규리그 최하위에 머문 부산 BNK썸과 함께 1그룹에 배정됐다. 두 구단에게는 각각 50%의 1순위 지명권 획득 확률이 주어졌다.

그러나 추첨 결과 신한은행이 1순위, BNK썸이 2순위로 결정됐다. 이어 지명권 3순위부터 6순위는 부천 하나원큐, 용인 삼성생명, 청주 KB스타즈, 아산 우리은행 순으로 결정됐다.

이날 지명순번 추첨을 마친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오전에는 컴바인 및 트라이아웃이 열리고, 이어 오후 2시 30분부터 선수 선발이 진행한다. WKBL 유튜브 공식채널 '여농티비'에서는 23일 11시(시작 시각 유동적)부터 진행되는 트라이아웃과 선수 선발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