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710선 횡보…애플 관련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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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보합권까지 밀렸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 개장한 후 2710선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포인트(0.35%) 상승한 871.36에 거래를 시작한 후 876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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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중 271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은 보합권까지 밀렸다.
12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56포인트(0.32%) 오른 2713.8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3포인트(0.16%) 오른 2709.65에 개장한 후 2710선에 머무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52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했지만, 오전 9시 40분께 매수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2억원, 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는 엇갈린 모습이다. 반도체 관련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LG에너지솔루션, POSCO홀딩스 등은 파란불을 켜고 있다.
아이티엠반도체(15.61%), LG이노텍(15.03%), 비에이치(9.16%) 등 애플 관련주는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전일 대비 7.26% 오르며 207.15달러에 마감했다.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개막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또 애플의 음성 비서인 '시리'에 새로운 AI 기능을 추가하고 챗 GPT를 심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포인트(0.18%) 오른 869.96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3포인트(0.35%) 상승한 871.36에 거래를 시작한 후 876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우하향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장중엔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193억원, 5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2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 알테오젠, 에코프로 등 상위 3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클래시스, 리노공업, 셀트리온제약 등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8원 내린 1376.6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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