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누구? 최다선 박교상 vs 기존 의장 안주찬

정우용 기자 2024. 6. 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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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누가 다음 시의장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구미시의회 의장은 관례에 따라 갑·을 지역구에서 번갈아가며 다선의원이 맡았다.

관례에 따를 경우 현 안주찬 시의장이 구미을 지역구여서 후반기 의장은 구미갑 지역구 차례가 된다.

박 시의원 외에 3선인 국민의힘 김춘남 시의원과 재선으로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장세구 시의원이 시의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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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박교상 의원(왼쪽)과 안주찬 시의장(구미시의회 제공)/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9대 구미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가 다가오면서 누가 다음 시의장 자리를 차지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구미시의회 의장은 관례에 따라 갑·을 지역구에서 번갈아가며 다선의원이 맡았다.

관례에 따를 경우 현 안주찬 시의장이 구미을 지역구여서 후반기 의장은 구미갑 지역구 차례가 된다.

구미시의회는 2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국민의힘 소속 20명,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5명이다.

국민의힘 20명 중 갑 지역구가 10명, 을 지역구 8명, 2명은 비례대표다. 민주당 시의원은 갑 지역구 1명, 을 지역구 3명이며 1명은 비례대표다.

갑 지역구에서는 국민의힘 박교상 시의원이 5선으로 최다선이다. 박 시의원은 현재 물밑 접촉을 하며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시의원 외에 3선인 국민의힘 김춘남 시의원과 재선으로 현재 부의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힘 장세구 시의원이 시의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안주찬 현 시의장의 연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연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7대에서는 김익수 시의장이 전·후반기 의장을 모두 역임한 바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내부적으로 합의하지 못할 경우 지난 전반기 의장 선거에서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냈던 민주당 시의원 5명이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구미시의장은 교황 선출 방식으로 진행돼 모든 시의원이 후보가 되고 희망자는 정견 발표를 할 수 있다.

재적 과반 출석에 출석 과반 득표로 당선자를 선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2차 투표를 실시한다. 2차에서도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최고 득표자와 차점자의 결선 투표를 통해 다수 득표자가 당선되며, 2차 결선에서도 동수가 나오면 다선, 연장자 순으로 결정된다.

구미시의장은 오는 7월1일 열리는 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선출된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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