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전역은 글로벌 빅뉴스” 미국·일본·대만·러시아까지 해외취재진 몰려 [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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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의 전역식은 러시아에서도 중요한 뉴스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548일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가운데, 전역식에 해외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각국의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러시아에서 온 취재기자는 "러시아에서도 BTS의 인기는 뜨겁다. 진의 전역식은 매우 중요한 뉴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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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연천=함상범 기자] “진의 전역식은 러시아에서도 중요한 뉴스다.”
그룹 방탄소년단 진이 548일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가운데, 전역식에 해외 취재진이 대거 몰렸다.
진은 12일 오전 8시50분 경기도 연천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열쇠신병교육대)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각국의 취재진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국 AP, AFP 통신과 일본 NHK, TBS를 비롯해 러시아, 대만 등에서도 현장을 찾았다.
일본 TBS에서 취재차 방문한 와타나베 히베오 서울지국장은 “진과 더불어 BTS는 일본 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갖고 있다. 취재를 안 할 수 없다. 아마 다른 멤버가 전역할 때도 취재하게 될 것”이라고 엄지를 들었다.
러시아에서 온 취재기자는 “러시아에서도 BTS의 인기는 뜨겁다. 진의 전역식은 매우 중요한 뉴스”라고 말했다.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부대 밖 6차선 큰 도로 넘어 있는 인도가 비좁은 탓에 자칫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었으나, 팬들이 거의 모이지 않아 안전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연천경찰서에서 약 70명의 인력을 배치했으며,소속사 하이브에서도 수 십명의 경호 인력을 동원했고 군 공보 관계자들이 일찍 현장에 나와 프레스 라인을 정확히 만든 덕에 큰 무리 없이 행사가 마무리 됐다.
이날 오전 8시 50분 쯤 부대 밖을 나온 진은 취재진 앞에 서서 경례했다. 길었던 군 생활을 마친 기쁨과 함께 늠름한 인상이 묻어났다.
곧 리더 RM이 색소폰을 불며 나왔고, 멤버들이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약 2분간 서로를 안으며 축하를 나눈 뒤 “아미 반가워”라고 인사하며 현장을 떠났다.
지난 2022년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제5보병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한 진은 이날 오전 중 홀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군 제대 소감을 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13일에는 활동에 서울 송파구에서 개최되는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 기념 오프라인 행사 ‘2024 FESTA’(2024 페스타)에 참석해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는 팬 이벤트에 함께한다.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팬 이벤트 1부에는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진의 허그회가 진행된다. 진은 1000명의 팬들과 직접 만나며 반가운 전역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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