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대릉원 돌담길에 무인 계측기…관광통계 정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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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대릉원 돌담길에 무인 계측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객 통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관광정책과 유사시 안전대책에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일별, 월별 통계자료 산출이 가능하다.
주낙영 시장은 "시정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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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전정책 자료로 활용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대릉원 돌담길에 무인 계측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관광객 통계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관광정책과 유사시 안전대책에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상반기 24대를 포함해 이번에 6대가 추가되면 지역 내 무인 계측기는 23곳에 총 101대로 늘어난다.
앞서 시는 지난 2~5월 사업비 2억원을 들여 버스터미널(2대)과 불국사(6대), 석굴암(4대), 경주역(3대), 보문단지(6대), 동해안권(3대) 등에 계측기를 설치했다.
지난 2021년 분황사를 시작으로 황리단길, 동부사적지, 대릉원, 첨성대 등 주요 사적지에도 71대가 실시간 모니터를 하고 있다.
계측기는 센서가 구역 내 스마트폰에서 발신하는 와이파이 신호를 감지해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을 분석 집계한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 일별, 월별 통계자료 산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측정 자료의 정확도를 인정받아 황리단길이 정부승인통계 주요 관광지점에 등록됐다. 개방형 관광지 특성상 등록이 어려우나 중복집계 제외, 데이터 신뢰성 등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았다.
주낙영 시장은 “시정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자료로 활용해 관광객 유치와 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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