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진한 포옹・벌크업까지’…BTS 진 전역 현장에 전세계 아미 들썩 [MD이슈]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전세계 아미(ARMY, 방탄소년단 팬덤명)들이 맏형 진의 전역을 축하하고 있다. 특히나 멤버들의 동작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슈가를 제외한 완전체 포착에 환호하고 있다.
진은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육군 제5보병사단(열쇠부대)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진은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두 차례 조기 진급을 할 만큼 성실한 군생활로 모범 병사로 활약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가운데 병역의 의무를 마친 이는 진이 처음이다.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오는 10월 전역한다.
조교 마크와 '특급 전사' 마크가 박힌 전투복 차림으로 힘차게 거수경례한 진. 현장에는 멤버 슈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RM, 제이홉, 뷔, 정국, 지민이 마중 나왔다.
복무 중인 이들은 휴가를 내고 진의 전역 현장을 찾았다. 특별히 군악대에서 복무하는 RM은 직접 색소폰 연주로 맏형의 전역을 반겼다.
RM의 센스있는 선곡도 한몫했다. 아미들은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했다며 방탄소년단 특유의 유쾌함에 폭소했다.
타부대에서 근무 중인 멤버들의 뜨거운 포옹도 인상적이었다. 멤버들도 오랜만에 만나는 듯 각별하게 인사를 나눴다.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멤버들의 뭉클한 눈동자가 아미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했다. 정국은 진의 엉덩이를 토닥이기도.
정국과 뷔의 행동 또한 많은 이야기를 낳고 있다. 정국이 뷔의 등을 만지며 벌크업된 등판에 놀랐기 때문. 뷔는 실제로 운동을 통해 입대 전보다 10kg 이상 증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맏형의 전역을 위해 한자리에 모인 방탄소년단은 소속사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해 회포를 풀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슈가도 함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은 전역 이튿날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한다.
그는 1부에서 1,000명의 팬을 안아주는 허그(포옹)회를 진행한 뒤, 2부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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