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6.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161.6㎞’···‘괴물 신인’ 스킨스, STL 타선 압도, ‘ERA 2.43’
‘괴물 신인’의 질주가 좀처럼 멈추지 않는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이후 최고의 재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또 한 번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스킨스는 12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1이닝 5피안타 무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선이 뒤늦게 터지는 바람에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또 한 번의 압도적인 투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킨스의 평균 자책점은 2.43까지 떨어졌다. 투구수는 103개,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74-29였고 최고 구속은 100.4마일(약 161.6㎞)까지 찍혔다.
4회말까지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5개를 곁들이며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압도하던 스킨스는 5회말 위기를 맞았다. 놀란 아레나도와 브렌던 도노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에 몰렸다. 맷 카펜터를 삼진으로 잡은 뒤 폭투로 1사 2·3루 위기를 맞았지만, 페드로 페이지스와 마이클 시아니를 모두 잡아내고 위기를 벗어났다.
6회말에도 1사 후 알렉 버럴슨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골드슈미트를 병살타 처리하며 간단하게 이닝을 끝낸 스킨스는 7회말 1사 후 아레나도에게 2루타를 허용한 뒤 아롤디스 채프먼과 교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에게 틀어막혀 8회까지 무득점으로 끌려가던 피츠버그 타선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마침내 점수를 냈다. 잭 스윈스키의 볼넷과 앤드류 매커친의 안타,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피츠버그는 코너 조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세인트루이스 마신 윈의 홈 송구가 다소 높게 들어갔고, 그 사이 3루 주자 스윈스키가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계속된 무사 만루에서 오닐 크루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았다. 세인트루이스는 9회말 선두 타자 놀란 고먼의 솔로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하지 못했고, 경기는 피츠버그의 2-1 승리로 끝났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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