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승 노리는 셰플러… 우즈는 “우승할 힘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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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US오픈은 '절대 1강' 스코티 셰플러의 독주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자신감.
US오픈 이전에 5승을 한 선수는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는 셰플러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더는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번 주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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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올 13개 대회에서 5승
자신감 피력 우즈 ‘자신과 싸움’
韓선수들 올림픽티켓 막판 경쟁
올해 US오픈은 ‘절대 1강’ 스코티 셰플러의 독주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의 자신감.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설 사실상의 ‘한국 국가대표 결정전’까지 더욱 볼거리가 풍성해졌다.
2024 남자골프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오픈이 14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럽 2번 코스(파70)에서 개막한다. US오픈은 올해로 124번째 대회를 맞는다.
이번 US오픈의 가장 관심은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셰플러의 독주를 누가 막을 수 있느냐 여부다. 셰플러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13개 대회에 출전해 무려 5승을 거뒀다. 특히 최근 8번의 출전에서 우승 5회, 준우승 2회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US오픈 이전에 5승을 한 선수는 1980년 톰 왓슨(미국) 이후 셰플러가 처음이다. PGA투어 최다승 기록을 가진 우즈도 달성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자신이 달성한 단일 시즌 상금 2000만 달러 돌파에 그치지 않고 올해 3000만 달러에 도전한다. 현재 셰플러는 2402만4553달러(약 331억5400만 원)의 상금을 벌었다.
PGA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셰플러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은 2022년과 2024년의 마스터스가 전부다. 특히 US오픈에서는 2021년 공동 7위, 2022년 공동 2위, 2023년 단독 3위로 우승권 기량을 선보이고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는 셰플러는 US오픈 개막을 앞두고 “더는 우승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내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이번 주 어떻게 경기할 것인지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셰플러의 대항마는 PGA챔피언십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잰더 쇼플리(미국)와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꼽힌다.
이번 주 LIV 선수는 발가락을 다친 욘 람(스페인)의 기권으로 9명만 출전한다. 선수 생명에 치명적인 교통사고 탓에 후배들과 경쟁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 우선이 된 우즈는 “우승할 수 있는 힘은 생겼다. 관건은 그걸 해내느냐의 여부”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우즈는 올해 세 번의 출전에서 마스터스 6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나머지 대회에서는 각각 기권과 컷 탈락했다.
이번 주 US오픈은 파리올림픽에 나설 각국의 국가대표를 결정할 마지막 변수다. 한국은 두 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세계랭킹 22위 김주형과 23위 안병훈, 30위 임성재가 다투는 상황이다. 이들은 US오픈 종료 후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예정이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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