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재미없는 곳 찾아 주세요”…울산시 역발상 도시 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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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도시라고 해서 '노잼도시'로 불리는 울산이 서울과 부산 등 다른 지역 시민에게 의뢰해 '재미없음' 찾기에 나섰다.
울산시는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제1기 잼잼발굴단' 10개 팀 선발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울산시 관계자는 "잼잼발굴단 신청자 다수가 울산에 와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놀랐다"며 "다른 지역 주민이 보기에 울산이라는 도시는 진짜 재미가 없는 도시인지, 그들은 울산의 어떤 점을 재미있게 보는지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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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10개팀 28명 모여
‘노잼’과 ‘꿀잼’ 발굴해 SNS 공유
울산시는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제1기 잼잼발굴단’ 10개 팀 선발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꿀잼’과 ‘노잼’에서 이름 붙인 잼잼발굴단은 울산의 재미없는 것과 재미있는 것을 발굴해 SNS를 통해 알리는 역할을 한다.
10개 팀을 뽑는 잼잼발굴단 모집 결과 전국 각지에서 150개 팀이 지원해 15대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80개 팀이 지원했다.
이번에 선정한 10개 팀 28명은 6월부터 10월까지 하루 이상 울산에 머물면서 활동하게 된다. 울산에서 경험한 재미와 재미없음을 찾아 SNS에 하루 1건 이상 게시하고, 울산대공원 등 대표 관광지가 아닌 숨은 명소와 인기 명소 등을 1곳 이상 발굴하면 된다.
울산시는 잼잼발굴단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팀당 최대 4박5일 동안 100만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대전과 함께 노잼도시로 알려진 울산을 다른 지역 시민에게 검증받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외부인의 시선으로 본 울산의 재미와 재미없음을 파악해 도시·문화·관광 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잼잼발굴단 신청자 다수가 울산에 와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서 놀랐다”며 “다른 지역 주민이 보기에 울산이라는 도시는 진짜 재미가 없는 도시인지, 그들은 울산의 어떤 점을 재미있게 보는지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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