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포, 이틀 연속 30도 이상 치솟아

김동근 기자 2024. 6. 1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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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도 이달 들어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펄펄 끓고 있다.

온열질환자는 200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도내 온열질환자(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는 2021-2023년 423명(사망자 11명)이 발생했다.

출동체계는 얼음조끼·정제소금 등 9종을 완비한 정규구급대(111대)에 더해 예비출동대(펌뷸런스 80대)까지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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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최고기온 0.5도 상승… 온열질환자도 증가세
온열질환 예방수칙. 질병관리청 제공

충남지역도 이달 들어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치솟는 등 펄펄 끓고 있다.

온열질환자는 200명을 넘어서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여서 야외활동 자제 등 건강수칙 준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포신도시는 지난 1-11일 평균 최고기온이 27.4도를 기록했다. 더욱이 10일(30.2도, 낮 12시 11분)과 11일(30.9도, 오후 1시 28분)은 이틀 연속 30도를 웃돌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9도와 비교하면 1년 사이 0.5도가 상승했다.

도내 온열질환자(열사병·열탈진·열경련·열실신·열부종 등)는 2021-2023년 423명(사망자 11명)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2021년-환자 83명, 사망 2명 △2022년-환자 135명, 사망 1명 △2023년-환자 205명, 사망 8명이다. 사망자는 대부분 60-90대 고령층으로 나타났다.

도소방본부는 노약자에게 치명적인 폭염에 대비해 6-9월 4달 동안 신속대응구급대를 운영한다.

출동체계는 얼음조끼·정제소금 등 9종을 완비한 정규구급대(111대)에 더해 예비출동대(펌뷸런스 80대)까지 확대한다. 펌뷸런스는 119안전센터 소형펌프차에 온열질환 등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해 구급대 공백시 초기 응급처치를 수행한다.

이밖에도 기상특보 단계별로 △의료상담 △병원 선정 △폭염대피소 안내 등 구급관제를 강화한다.

온열질환 구급활동현황은 △2022년-구급출동 108건(이송 101명, 현장처치 7명), 의료상담 54건 △2023년-구급출동 197건(이송 179명, 현장처치 18명), 의료상담 122건이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여름(6-8월)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 더 많은 비(강수량) 등 무더울 것으로 예보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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