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시청률 6% 뚫었다.."시즌2 부탁해요"

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2024. 6. 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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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이경호 기자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사진=ENA

브레이크 떼고 다시 질주다. '크래시'가 또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시즌2를 향한 기대감까지 한층 더 높였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극본 오수진, 연출 박준우)가 10회만에 시청률 6%를 돌파,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떠난 자리를 완벽히 채웠다. 

지난 11일 방송된 '크래시' 10회는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이하 동일 기준) 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9회 시청률 5.4%보다 0.9% 상승한 수치.  또한 수도권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로 집계됐다. 

'크래시'는 앞서 9회에서 첫 방송 이후 처음으로 시청률이 하락했지만, 10회에서 6% 벽을 깨면서 '월화극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앞서 5월 28일 '선재 업고 튀어'가 종영한 후,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 3일 7회 방송부터 4회 연속 '월화극 정상'을 차지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크래시'는 종영까지 2회 남겨 둔 상황. 종영을 앞두고 시청률 6%대를 넘어서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의 최종 성적표를 더욱 궁금케 하고 있다. 또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자체 최고 시청률 17.5%(16회))에 이어 ENA 드라마 역대 시청률 2위 자리도 굳건히 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사진=ENA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등이 주연을 맡았다. 또 이호철, 문희, 허정도, 강기둥, 오의식, 백현진, 이유준 등이 출연했다. 이와함께 특별출연으로 심소영까지 합세해 배우들의 열연 릴레이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의 시청 재미를 높였다. 

'크래시'는 김혜윤, 변우석 주연의 '선재 업고 튀어'의 신드롬급 인기에도 차근차근 인기를 쌓았다. 2.2%로 시작한 실청률은 2회에 3.0%, 4회 4.1%, 6회 5.0%, 8회 5.9%, 10회 6.3%를 기록했다. 9회에서 시청률 상승에 브레이크가 걸려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연속 행진이 깨져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이 아쉬움을 딛고 '크래시'는 다시 질주했다. 

'크래시'의 인기비결은 교통범죄 빌런 소탕, 주인공들의 성장, 숨은 악 퇴치 등 통쾌함 가득한 상황 덕분이다. 특히 극 중 등장한 사건은 실제 벌어졌던 사건을 모티브로 삼았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과 범인을 검거하는 통쾌함은 단순한 전개 방식이지만 매끄럽게 이어져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이 "시즌2 부탁해요~"를 언급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크래시'는 극 중반을 넘어서면서 애청자들의 '시즌2' 제작 기대감까지 드러났다. '크래시'는 '모범택시' 시즌1을 연출했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기도 해 ENA의 새로운 시즌제 드라마 탄생을 기대케 했다. 

시즌2를 향한 기대감은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연출자도 박준우 감독도 있었다. 박 감독은 지난 5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제 차기작은 '크래시' 시즌2"라면서 "'크래시'가 더 잘돼서 다음 시즌을 해야 한다"라고 밝히며 '크래시' 시즌2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언제든 좋은 대본, 여건이 오면 새로운 작업을 하고 싶다"라면서 "'크래시'가 더 사랑받아서 채널, 제작사에서 시즌2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다"고 재차 '크래시' 시즌2의 제작에 대한 소망을 드러냈다.

모처럼 ENA 월화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은 '크래시'는 '선재 업고 튀어'가 떠난 뒤, 시청자들의 새로운 애정 드라마로 등극했다. 가슴 설레는 멜로는 없지만, 가슴 통쾌한 범죄자 소탕이 '크래시'의 다음 시즌을 기다리게 한다. 종영까지 단 2회 남은 '크래시'가 어떤 반전으로 월화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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