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설물 관리 민원 잦은 성거 보금자리아파트 현장점검

유의주 2024. 6. 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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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는 최근 김석필 부시장 등이 서북구 성거읍 소재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 현장을 찾아 입주 현황과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는 2000년 준공된 245가구의 민간아파트로, 입주민 간 갈등 등으로 인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정식 관리주체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전기, 소방, 정화조, 소독 등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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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둘러보는 김석필 부시장(중앙)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최근 김석필 부시장 등이 서북구 성거읍 소재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 현장을 찾아 입주 현황과 시설물 등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성거 보금자리 아파트는 2000년 준공된 245가구의 민간아파트로, 입주민 간 갈등 등으로 인해 관련 법령에 따른 정식 관리주체가 구성되지 않으면서 전기, 소방, 정화조, 소독 등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에 대한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다.

시는 오랜 기간 관리 부재로 인한 오수 정화조 시설물 고장 등 악취 피해에 따른 민원의 시급성을 감안해 아파트 정화조 청소와 침전물 제거를 시행하는 등 시설물이 보완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 지도했다.

이 아파트는 최근 입주자대표회의 2기가 구성돼 대표회장이 전기세 체납 등 문제를 자비로 해결하는 등 적극적으로 아파트 운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보금자리 아파트 운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도 감독하고, 관리주체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점검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공동주택은 자체 관리가 원칙이지만, 입주민 간 갈등으로 관리주체가 구성되기 전이라면 시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행정계도로 시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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