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닥터9988' 100만명 조기 돌파…18일 광화문광장서 시민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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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표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 9988'이 100만 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사업에 지난해까지 4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월 상시모집 후 3개월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 100만 명 모집에 조기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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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24%로 가장 많이 참여…나이 많을 수록 걸음수 ↑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오세훈 시장표 건강관리서비스 '손목닥터 9988'이 100만 명 모집을 조기 달성했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 사업에 지난해까지 45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3월 상시모집 후 3개월 만에 55만명이 신규 가입, 100만 명 모집에 조기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선착순이 아닌 상시 모집으로 전환하고 참여연령 제한(75세)을 폐지했으며 휴대전화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그 결과 매일 평균 약 6000명이 가입해했다.
손목닥터9988 참여자는 20대부터 70대까지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전체 참여자 중에서는 40대가 24%로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4.6% △30대 20% △40대 24.1% △50대 23.7% △60대 13.5% △70대 4.1% 등이고 성별로 보면 △여성 65% △남성 35%로 여성이 남성보다 약 30%포인트(p) 많이 참여하고 있다. 25개구 중에서는 송파구민이 7%로 가장 많이 참여 중이다.
특히 올해 참여연령 제한 폐지에 따라 60~70대 어르신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 2021~2023년에는 60대 참여자 비율이 11.8%, 70대 이상이 1.6% 인 것에 비해 2024년에는 60대 참여자가 14.9%, 70대 이상 참여자가 6.0%로 늘었다.
일일 평균 걸음수도 △40대 7041보 △50대 7681보 △60대 8406보 △70~74세 8650보로 연령대가 높아질 수록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과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의 뜨거운 성원에 부응하기 위해 9월부터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 서비스와 마음건강(블루터치) 서비스를, 2025년부터는 금연관리 서비스를 손목닥터9988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해치와 서울 상징색을 이용해 손목닥터9988 앱 디자인을 개선하고 UI/UX를 고도화해 클릭 1~2번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광화문광장에서 손목닥터9988 참여자들과 함께 100만 명 돌파를 축하하고 걷기가 내 건강뿐 아니라 탄소저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등 지구 건강에도 도움된다는 의미를 담은 '무동력 트레드밀 걷기챌린지'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걸음은 모두 기부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손목닥터9988은 사후가 아닌 예방 중심으로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도전이었다"며 "모든 시민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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