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니뇨' 토레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감독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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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 토레스(40)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B팀의 새로운 감독을 맡았다"며 "우리 아카데미의 전설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B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그의 커리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의 힘든 시기를 마무리한 뒤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고, 2017-2018시즌에 일본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하며 2시즌을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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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페르난도 토레스(40)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지휘봉을 잡았다.
아틀레티코는 1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B팀의 새로운 감독을 맡았다"며 "우리 아카데미의 전설 토레스가 아틀레티코 B팀의 감독을 맡으면서 그의 커리어를 계속해서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나는 집에 있으며 이 새로운 무대에 도전하기로 결정한 이후로 엄청난 책임감을 느낀다. 끊임없는 배움의 3년이었다"며 "이 단계는 매우 중요하며 매일 더 나은 일을 하려는 야심 찬 마음을 갖고, 최선의 방법으로 다가오는 도전과 책임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토레스는 "많은 선수가 1군에 기여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우리는 선수들에게 그들의 꿈은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것임을 강조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고 다음 시즌 포부를 밝혔다.
토레스는 아틀레티코에서 성장한 성골 유스로 2001-02시즌부터 곧바로 아틀레티코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토레스는 성인이 되기 전부터 리그에서 19골을 넣는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아틀레티코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토레스는 2007-08시즌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토레스는 자신의 주가를 더욱 높여갔다. 리버풀 첫해인 2007-08시즌부터 리그 24골을 터트리며 리버풀 최전방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리버풀에서 전성기를 보내던 토레스는 2010-11시즌 거액의 오퍼를 받고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첼시에서 토레스는 리버풀 시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의 힘든 시기를 마무리한 뒤 친정팀 아틀레티코로 복귀했고, 2017-2018시즌에 일본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하며 2시즌을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토레스는 2021-22시즌부터 아틀레티코 후베닐 팀의 코치를 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틀레티코 U-19 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토레스는 U-19 팀에서 자신의 지도자 능력을 인정받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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