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ERA 1.61’… ‘전 삼성’ 수아레즈의 놀라운 반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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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2023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알버트 수아레즈(35·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복귀한 빅리그 마운드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수아레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티모어가 4-0으로 승리, 승리투수가 된 수아레즈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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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볼티모어가 4-0으로 승리, 승리투수가 된 수아레즈는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수아레즈는 1회초 첫 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에게 3루타를 내줬지만 이후 세 타자를 내야 땅볼과 삼진,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이날의 호투를 예고했다.
이후 2회초 1사 1-2루, 4회초 무사 1루, 5회초 1사 1루 등 3회초를 제외하고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수아레즈는 1사 후 맷 올슨과 마르셀 오즈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제이콥 웹과 교체, 이날 투구를 마쳤다. 웹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수아레즈의 자책점은 없었다.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한 수어레즈는 지난 4월 빅리그에 콜업된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경기 3승(무패) 평균자책점 1.61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 낙마 등으로 선발 투수진 운용에 차질이 생긴 볼티모어 마운드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수아레즈다
고영준 동아닷컴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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