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발생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로 상향

이종섭 기자 2024. 6. 1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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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산사태정보시스템 화면 캡처

산림청은 12일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지점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전북지역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운영된다. 현재 전북을 제외한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관심 단계다.

산림청은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 신고는 없으나 여진으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산림과학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산사태 취약지역과 땅밀림 우려지역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피해 발생시 신속한 대민 지원을 하기 위해 산림헬기도 출동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이종수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지진으로 인한 산사태 발생 여부 등을 긴급점검 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긴급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을 통한 안내에 귀를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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