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US 오픈 출전 우즈 "우승할 수 있는 힘 있어…해내는 것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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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US 오픈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을 다짐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의 파인 허스트 리조트 2번 코스(파70)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하지만 US 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우즈를 특별 초청하면서 2020년 이후 4년 만에 23번째 출전이 성사됐다.
우즈가 파인 허스트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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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4년 만에 US 오픈에 출전하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우승을 다짐했다.
우즈는 1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 허스트의 파인 허스트 리조트 2번 코스(파70)에서 열리는 US오픈에 출전한다.
우즈는 대회를 하루 앞둔 12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다시 이곳에 돌아와 기쁘다"면서 "US오픈에서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것을 해내는 것만 남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앞서 우즈는 2000년과 2002년, 2008년 등 세 차례 US 오픈을 제패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상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올해 US 오픈 출전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US 오픈을 주최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우즈를 특별 초청하면서 2020년 이후 4년 만에 23번째 출전이 성사됐다.
모처럼 대회에 나서는 우즈는 전날 아들 찰리와 함께 코스에서 몸을 풀며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
특히 지난 2021년 교통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친 뒤 72홀을 소화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우즈는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우즈는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체력 훈련은 항상 중요하다"면서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즈가 파인 허스트에서 열리는 US 오픈에 출전하는 것은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 당시 우즈는 마이클 캠벨(뉴질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좋은 기억이 있는 곳으로 돌아온 우즈는 "파인허스트 코스에서 나를 포함해 모두가 정신력에서 많은 테스트를 받게 될 것"이라며 "칩샷과 퍼팅 연습을 했지만 이 코스에서 경험할 다양한 샷과 경사 등을 쉽게 예상할 수 없다"며 코스 공략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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