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전사' BTS 진 "전역을 명 받았습니다"...RM이 색소폰 불며 환영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2일 휴가를 내고 찾아온 멤버들의 환영 속에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지민, 정국, RM, 제이홉, 뷔가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마중 나와 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진은 특급전사로 조기 진급을 두 번이나 했고, 진에 이어 육군 2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도 특급전사로 조기 진급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RM·제이홉·뷔·정국·지민 휴가내고 나와 축하
슈가 내년 6월 마지막 전역 후 완전체 컴백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12일 휴가를 내고 찾아온 멤버들의 환영 속에 1년 6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육군 병장 만기 전역했다. 이로써 BTS 멤버 중 첫 예비역이 됐다.
경기도 연천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한 진은 동료 장병들의 박수를 받으며 오전 8시 50분쯤 위병소를 빠져나왔다. 현장에는 슈가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 지민, 정국, RM, 제이홉, 뷔가 군 복무 중 휴가를 내고 마중 나와 진의 복귀를 환영했다. 군악대에서 복무 중인 RM은 색소폰을 들고 나와 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연주했다. 진은 환한 표정으로 꽃다발을 들고 기다린 멤버들과 포옹했고 여유 있는 표정으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기도 했다.
진은 2022년 12월 BTS의 일곱 멤버 가운데 처음으로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멤버 중 두 번째로 입대한 제이홉은 올해 10월 전역하고 이후 RM·뷔(내년 6월 10일), 지민·정국(내년 6월 11일)에 이어 마지막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슈가가 내년 6월 21일 군 복무를 마친다.
특급전사, 최정예 훈련병....모범적 군 복무로 화제
BTS는 모범적인 군 복무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진은 특급전사로 조기 진급을 두 번이나 했고, 진에 이어 육군 26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복무 중인 제이홉도 특급전사로 조기 진급했다. 특급전사는 체력, 사격 등 역량이 우수한 장병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2개월 조기 진급이 가능하다. RM과 뷔는 신병교육 수료식에서 최정예 훈련병으로 선정됐고, 지민은 최우수 훈련병 사단장 표창을 받았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BTS 멤버들은 12일 서울 모처에서 진의 전역을 축하하는 환영 파티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진, 13일 팬들과 만나...방탄소년단 컴백은 내년
진은 전역 하루 만인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팬들과 만난다. 1부에선 1,000명의 팬과 포옹하는 '허그회'를 하고, 2부에서는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여러분이 진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변함없는 사랑에 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아티스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소속사의 모회사 하이브는 진의 전역을 축하하며 서울 용산 사옥 건물 외부를 '아.포.방.포(아미 포에버 방탄소년단 포에버)'라는 문구로 장식한다.
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내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을 내는 등 멤버 전원이 다시 모여 그룹 활동을 재개한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흥민이 도발했다”… 중국 야유에 '3대 0' 손동작 의미는 | 한국일보
- 용준형 "'정준영 동영상' 봤지만 단톡방 멤버 아냐" | 한국일보
- "반성문 75번 선처해달라"... 배달원 사망케 한 '만취 운전' DJ 징역 15년 구형 | 한국일보
- 전북 부안서 규모 4.8 지진… "북한이 대포 쏜 줄" | 한국일보
- '아줌마 출입 금지' 헬스장 논란... "교양있는 여성만 출입 가능" | 한국일보
- "딸 남친과 키스하는 캐릭터, 처음엔 이해 안 됐죠"...또 한 번 한계 넘은 '벚꽃동산' 전도연 | 한
- 1000만 명 본 '버닝썬' 다큐…BBC처럼 못한 한국언론의 3가지 잘못 | 한국일보
- 중부서는 남대문에, 종암서는 찜질방에… "힘들다, 경찰서 청사 구하기" | 한국일보
- “푸바오 탈모 건강 문제 아냐”… 중국, 오늘 일반에 공개 | 한국일보
- 달 기지에서 OTT 본다?... 6G 넘어 7G, 8G 통신 시대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