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여당, 권력줬더니 보복하고 불필요한 생떼나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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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7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여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대해 언급하며 "관례나 합의도 좋지만 안되면 법대로 해야 한다"며 "빨리 국회를 열어 일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자 국회법의 취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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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7개 상임위원회 구성을 두고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여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원 구성 지연에 대해 언급하며 “관례나 합의도 좋지만 안되면 법대로 해야 한다”며 “빨리 국회를 열어 일하라는 게 국민의 명령이자 국회법의 취지”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아직 구성이 안 된 7개 상임위에 대해 야당은 빨리 구성하자고 여당에 독촉하고 있는데 여당은 거부하고 있다. 언제까지 기다릴 건가”라며 “도대체 제대로 되는 것이 없다. 권력을 줬더니 보복이나 하고 불필요한 생떼나 쓴다”고 여권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보도에 따르면 군인들이 당직 수당이나 생명 수당도 못 받고 있다고 한다. 임오군란 때 군인들에게 보수로 주는 쌀에 모래를 섞어줬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젊은 병사들 수당을 떼어먹는 것인가”라며 “국방위를 포함해 7개 상임위를 신속하게 구성해 이런 문제들을 빨리 교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는 자영업자 폐업률 등을 거론한 뒤 “(정부·여당이) 권력 놀음을 하느라 즐거울지 모르지만, 그 뒤에서 수없이 많은 사람이 가족들의 손을 잡고 죽느니 사느니 하고 있다”며 “요즘 정부와 여당의 행태를 보면 ‘국민들이 죽든 말든, 나라 경제를 망치든 말든’ 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정치는 왜 하며 권력은 왜 갖나”라며 “확실하지도 않은 유전에 5000억원씩, 1조원씩 퍼부을 돈은 있으면서, 골목 가게를 폐업하고 이자를 못내 사채업자에게 매달리고 그러다 가족을 껴안고 죽는 (자영업자들의) 모습은 안 보이나”라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돈이 아까우면 부자들 세금은 왜 깎아주나. 법인세를 깎아주면 나라 경제가 살아나나”라며 “자영업자 대출금 문제를 해결 안 하면 다 망하고 다 죽는다”면서 민주당의 민생 현안인 ‘코로나 대출금 10년 장기분할 상환법’, ‘민생회복지원금법’ 등의 신속 처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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