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현행대로 간다… '단일지도체제' 유지키로, 전대 민심반영 비율 2개안

조은솔 기자 2024. 6.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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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단일지도체제와 대통령 후보 출마 시 1년 6개월 전 당직을 사퇴해야 하는 현행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 위원장은 "현행 단일대표체제와 복수지도체제를 놓고 논의했으나 (전대를 통해 구성되는) 새 지도부가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심도 있는 논의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에 다음 달 23일 또는 24일 개최가 유력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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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상규 당헌당규개정 특위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헌 당규 개정 관련 결정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단일지도체제와 대통령 후보 출마 시 1년 6개월 전 당직을 사퇴해야 하는 현행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여상규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결정사항을 발표했다.

여 위원장은 "현행 단일대표체제와 복수지도체제를 놓고 논의했으나 (전대를 통해 구성되는) 새 지도부가 시간을 충분히 갖고 심도 있는 논의로 결정하는 게 타당하다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이에 다음 달 23일 또는 24일 개최가 유력한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할 방침이다.

특위는 앞서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체제 또는 절충형 2인 체제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현재까지 당원투표 100%로 이뤄졌던 당 대표 선거의 경우 규정을 고쳐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반영하기로 했다. 다만 국민 여론조사를 30% 또는 20% 반영하는 두 가지 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당 대표가 대통령 후보로 출마할 경우 1년 6개월 전 당직을 사퇴하도록 한 당권·대권 분리규정도 유지된다.

이날 특위가 마련한 당헌·당규 개정안은 13일 당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될 예정이다. 비대위 의결 후 상임전국위원회, 전국위원회를 통과하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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