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순익 2.5조...전년比 17%↑

2024. 6. 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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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가까이 늘어난 2조500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증권사 60개사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이 총 2조5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506억원보다 3635억원(16.9%)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72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686조7000억원)보다 35조9000억원(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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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거래 늘어난 덕분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17% 가까이 늘어난 2조5000억원 수준을 달성했다.

금융감독원은 1분기 증권사 60개사의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이익이 총 2조51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조1506억원보다 3635억원(16.9%)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항목별로 보면 수수료 수익은 3조2176억원으로 작년 동기(2조7766억원)보다 4410억원(15.9%) 늘었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라 수탁수수료는 작년 동기 대비 2635억원(9.4%) 증가한 1조6211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는 회사채 발행 규모 확대에 힘입어 864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3억원(14.0%) 늘었고, 자산관리 부문 수수료는 3022억원으로 338억원(12.6%) 증가했다.

자기매매손익은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관련 손익이 감소했지만, 매도파생결합증권 평가이익이 증가하며 작년 동기 대비 1252억원(3.9%) 늘어난 3조3523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말 기준 증권사 자산총액은 722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말(686조7000억원)보다 35조9000억원(5.2%) 증가했다. 부채는 작년 말 601조5000억원에서 1분기 말 636조5000억원으로 35조원(5.8%) 늘었다. 자기자본은 86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85조2000억원)보다 9000억원(1.1%) 불었다. 신동윤 기자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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