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푸바오, 두 달 만에 새 보금자리서 관람객 만나

김유동 2024. 6. 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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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를 떠나 두 달여간 적응 훈련을 마친 푸바오가 새 보금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루 대여섯 차례에 걸쳐 대나무와 죽순 40㎏을 먹고 옥수수빵과 당근 등 좋아하는 간식을 먹으며 100㎏이 넘는 몸무게를 잘 유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 대나무와는 차이가 있는 쓰촨 대나무에 적응하는 게 가장 큰 문제였는데, 푸바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고 좋아하는 대나무를 찾아냈다고 판다 센터는 밝혔습니다.

하루 앞서 푸바오의 놀이터인 야외 방사장이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됐습니다.

선수핑기지 중앙에 담장을 두르고 약 300㎡ 면적으로 만들어진 야외 방사장인데요.

푸바오는 이곳에서 관람객들을 만나게 됩니다.

야외 방사장은 나무와 수풀, 작은 연못 등이 어우러진 정원 형태로 꾸며졌고, 비탈과 구조물, 구멍 등 다양한 환경이 조성됐습니다.

야외방사장에서는 자유롭게 놀고, 실내 생활 공간에서는 사육사의 관리를 받거나 다른 판다들과 소리와 냄새로 교류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앞서 중국 당국이 적응 중인 푸바오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은 이 영상들을 보고 푸바오가 중국에서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털 색깔이 누렇게 변했다거나 탈모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중국 사육사가 해명했습니다.

푸바오가 구르기와 장난을 좋아하고 목과 엉덩이를 벽이나 난간에 문지르는 것도 좋아하는데, 이런 부위의 털 색깔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격리 기간 동안 목에 국부적으로 털 끊어짐 현상을 발견했지만 피부병 등 이상 현상은 명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털 끊어짐을 유발한 병원균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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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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