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WM자산 60조 돌파···10개월 만에 10조 증가

오대석 기자(ods1@mk.co.kr) 2024. 6. 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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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WM(자산관리)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KB증권내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에게는 고객(가문)별 자산의 증식•보전 및 승계를 아우르는 완성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KB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KB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최적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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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통합 출범 시 12.6조보다 약 5배 성장
작년 8월 50조 달성 후 10개월 만에 10조 증가
KB증권 WM 자산 증가 추이<자료=KB증권>
KB증권은 WM(자산관리)자산이 60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10개월여 만에 10조원이 증가했다.

KB증권은 2017년 통합법인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자산관리로의 전환(WM Transformation)’ 전략과 올해부터 실시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 전략을 집중 추진한 결과로 보고 있다.

KB증권은 올해 고객 요구에 기반한 고객관리-맞춤솔루션-채널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3가지 실행 전략을 수립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고객 요구와 시장환경을 반영한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에 주력했다.

현재 시장에서 인기가 지속되고 있는 채권의 다양한 공급은 물론, 최근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주식시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이 원하는 포트폴리오 수립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사 직원 모두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KB증권의 전문가 그룹을 통해 엄선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상품에 대해 KB증권이 직접 투자하는 자산에 준하는 리스크 심사 기준을 적용했다. 고객 자산에 대해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수익은 최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별화된 채널 전략을 통한 고객 솔루션 제공에도 힘을 쏟았다.

작년부터 주요 거점 점포를 대형화(금융센터)하고, 초고액자산가 특화 점포를 확대하는 등 개인과 법인, 세분화된 고객의 금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점포별로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원거리 거주, 시간 제약 등 이유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에브리웨어(Everywhere) PB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계좌 개설부터 상품 가입, 영업 지원까지 가능한 전용 시스템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PB들의 외부 영업이 가능하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본사 전문가가 동행해 최상의 서비스를 어디서든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B증권은 초고액자산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특화 점포 확대 및 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 8월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를 압구정에 선보인 뒤 올해 4월에는 신흥 부촌인 반포 원베일리에 2호점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를 열었다. 연말에는 도곡에 3호점을 낼 예정으로, 초고액자산가만을 위한 채널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특히 KB증권내 금융자산 300억원 이상인 초고액자산가에게는 고객(가문)별 자산의 증식•보전 및 승계를 아우르는 완성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KB패밀리 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해 KB금융그룹의 역량을 활용한 최적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KB금융그룹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투자 세미나와 명사들의 특강을 통해 대면•비대면 양방향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옥 KB증권 리테일사업총괄본부장은 “최근까지는 글로벌 고금리에 기인한 채권 중심의 상품 공급이 이루어졌다면 하반기에는 많은 시장 참여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주식 관련 상품을 선제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수익률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산관리부분에서 지속 성장의 원천은 고객으로부터 나온다”며 “앞으로도 고객 최우선의 자산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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