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버린AI 기업 미스트랄, 창업 1년만에 기업가치 ‘8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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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미스트랄 AI가 설립된 지 약 1년만에 60억 유로(약 8조원)의 기업가치가 됐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60억유로 기업가치로 6억유로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미스트랄AI 는 실리콘밸리 이외의 지역에서 거대언어모델을 만드는 기업 중 가장 노픈 기업가치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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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억유로 기업가치로 6억유로 투자 유치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스트랄은 60억유로 기업가치로 6억유로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2월 인정받은 가치에서 3배로 늘어난 것이다.
이번 투자는 라이트스피드, 안드레센호로위츠(a16z), BP프랑스, BNP파리바 등이 투자를 받았다. 전략적 투자자로는 엔비디아, 세일즈포스, 삼성, IBM 등이 참여했다.
아서 멘쉬 미스트랄 CEO는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업을 시작할 때 이 시장은 절대 진입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고 오픈AI 비즈니스 모델을 효과적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투자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로 인해 미스트랄AI 는 실리콘밸리 이외의 지역에서 거대언어모델을 만드는 기업 중 가장 노픈 기업가치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미스트랄은 10억 유로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여 유럽 대표 AI기업에서 글로벌 AI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스트랄 공동 설립자인 티모테 라크루아, 기욤 렘플, 멘쉬는 이전에 구글의 딥마인드와 메타에서 근무했던 프랑스인이다.
미스트랄은 실리콘밸리 테크기업뿐 아니라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스트랄이 유럽 스타트업이 미국의 빅테크와 경쟁할 수 있는 사례라고 극찬한 바 있다.
최근 국가별로 자신의 언어와 문화가 반영된 AI를 구축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유럽뿐 아니라 인도, 일본, 중동 등에서 자체적인 AI를 개발하고 있다.
미스트랄은 작년 6월 설립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유럽 최대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기업 가치가 20억 유로로 뛰었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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