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푸틴, 다음주 초 북한 방문 조율 중”

김소연 기자 2024. 6. 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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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2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 등 복수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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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12일 러시아 보스토치니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 방문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2일 러시아 정부 고위 관리 등 복수의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다음주 초 북한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성사되면 2007년 7월 이후 24년 만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 때 푸틴 대통령을 북한에 초청한 바 있다.

엔에이치케이 방송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군사적 협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며 “북한은 지난달 27일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실패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러시아로부터 군사·우주 분야 등에 기술 지원을 받고 싶은 생각”이라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다음주 후반 베트남 방문도 조율하는 것으로 전해져, 북한과 베트남을 잇따라 방문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러시아 매체 베도모스티는 지난 10일 푸틴 대통령이 이달 안에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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