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전북 부안 지진, 원전 안전성에는 이상 없다”

김경학 기자 2024. 6.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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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원전 본부 전경.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오전 8시26분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과 관련해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시설인 한빛 원전의 지진계측값은 최대 0.018g(중력가속도)으로, 이는 내진설계기준인 0.2g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원안위는 “지역사무소가 모든 부지의 원전에 대해 긴급 현장 안전 점검을 한 결과,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원자력시설의 안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여진 발생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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