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 위해 뉴욕증권거래소 방문

미국 주요 금융회사들과도 만남 예정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박차 가할 것"

고경모(오른쪽) 유진투자증권 대표와 뉴욕증권거래소 존 헤릭 부회장. 사진 제공=유진투자증권

[서울경제]

유진투자증권(001200)이 해외 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를 방문하여 양사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최현 자산관리(WM) 본부장이 존 헤릭 NYSE 부회장과 제시카 프로츠 부사장 등을 만나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거래 서비스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고 대표는 NYSE와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인터뷰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번 방문은 NYSE의 ‘BQT(Best Quote and Trades)’ 서비스 도입을 기념하여 성사됐다. 유진투자증권은 NYSE 그룹의 5개 산하 거래소(NYSE, NYSE American, NYSE ARCA, NYSE National, NYSE Chicago) 시세 제공 서비스인 BQT를 통해 미국 주식 실시간 무료 1호가 서비스를 3일부터 제공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NYSE 외에도 칸토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블루 오션 (Blue Ocean) 등 미국 주요 금융회사들과 미팅을 갖고 해외 주식 서비스 강화를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서비스 강화를 위해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시작,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 등 다양한 노력을 경주 중이다. 올 초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해외 주식을 담당하는 별도 전담팀을 구성했다.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는 “NYSE 방문과 미국 주요 금융회사와의 미팅도 그 일환으로 이번에 협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해외 주식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