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르티르,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 아마존 전체 1위 등극

조지윤 기자 2024. 6. 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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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가 인종·피부톤 불문 찰떡 파운데이션으로 아마존 전체 뷰티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국내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에서 만든 쿠션 파운데이션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지역을 강타했다.

뷰티업계에 따르면 티르티르의 베스트셀러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지난 6일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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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토종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가 인종·피부톤 불문 찰떡 파운데이션으로 아마존 전체 뷰티 카테고리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최근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
국내 뷰티 브랜드 티르티르에서 만든 쿠션 파운데이션이 아시아를 넘어 미주 지역을 강타했다. 뷰티업계에 따르면 티르티르의 베스트셀러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이 지난 6일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전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국내 브랜드 최초로 아마존 파운데이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전체 카테고리에서도 판매 랭킹 1위에 오른 것. 미주 진출 1년만의 성과다.
티르티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6월 동남아시아의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싱가폴’에서도 메이크업 부문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티르티르는 최근 흑인 뷰티 유튜버의 피부 톤에 딱 맞는 쿠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채널 '미스 달시’를 운영하는 뷰티 크리에이터 '달시’는 지난 4월 티르티르의 쿠션 파운데이션이 본인 피부 톤에 비해 너무 밝다는 내용의 영상을 올린 바 있다. 이후 티르티르는 흑인들의 피부 톤에 맞춘 어두운 색상의 쿠션 파운데이션을 제작해 선물했다. 이는 그의 피부 색과 정확히 일치하고 높은 커버력을 보여 호평을 얻었다. 티르티르는 지속적으로 색조를 개발해 30개 쉐이드까지 확장해 판매하고 있다. 현지 시장에서 확실한 수요가 있는 쉐이드 개발을 위해 글로벌한 서베이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소비자들의 맞춤형 톤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티르티르가 유명 흑인 뷰티 크리에이터 달시에게 선물한 흑인 전용 쿠션 파운데이션은 뛰어난 커버력으로 호평을 얻었다.
당시 한 미국 브랜드가 흑인용 파운데이션으로 출시한 색상이 검은색 페인트를 연상시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모든 인종과 피부 톤을 아우르는 티르티르의 맞춤형 쿠션이 보다 호응을 얻기도 했다. 현지 메가 인플루언서들은 SNS를 통해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거나 자신의 톤에 맞는 쉐이드를 추천하는 등 다양한 리뷰 콘텐츠를 게시하고 있다.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은 미주 지역 이전에 아시아에서도 대히트를 기록했다. 일본에서는 주요 뷰티 어워드 36관왕을 수상하며 '국민 쿠션’으로 등극했다. 올 6월 동남아시아의 최대 쇼핑 플랫폼 '쇼피 싱가폴’에서도 메이크업 부문 판매 랭킹 1위에 올랐다. 티르티르에 따르면 마스크 핏 쿠션 라인의 누적 판매량은 1320만 개를 돌파했다.

티르티르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부 고민이 있는 전 세계 소비자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며 "일본, 미주 시장에 이어 유럽, 동남아 시장까지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시장 확대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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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티르티르

조지윤 기자 geor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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