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워도 또, 또 '빨간색 락카' 범벅…서울 한복판 아파트 낙서 테러

김지은 기자 2024. 6.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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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복판 아파트 현관문에 지속적으로 '락카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 등에 락카 테러를 하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피해 주택은 사설업체를 통해 현관문 등의 낙서를 제거하고 수리했지만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복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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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물손괴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 벌금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에 락카 테러가 발생했다. /사진=독자제공


서울 한복판 아파트 현관문에 지속적으로 '락카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현관문 등에 락카 테러를 하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 아파트단지에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11일까지 3차례 넘게 개별세대 현관문, 초인종, 도어락, CCTV(폐쇄회로TV) 등이 빨간색과 회색 등의 락카로 훼손되는 일이 벌어졌다.

피해 주택은 사설업체를 통해 현관문 등의 낙서를 제거하고 수리했지만 이후에도 여러 차례 반복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현재 피의자를 특정하고 있다"며 "재물손괴죄 외에도 한 사람에게 지속적으로 가해를 했다면 스토킹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재물손괴죄는 타인의 재물을 손괴하거나 은닉, 또는 그 밖의 방법으로 그 효용을 해하는 범죄를 말한다.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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