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전력 74GW까지 올라…이른 더위에 전력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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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체 전력 수요가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대 최대전력은 74.2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전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예비력이 10GW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날도 최대 전력수요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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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김경수 기자)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곳곳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체 전력 수요가 작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12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대 최대전력은 74.2GW(기가와트)를 기록했다. 올해 이른 더위로 인해 6월을 기준으로 볼 때 최대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날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공급 예비력이 10GW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오후 7시35분께 공급 예비력은 9.2GW 수준을 나타냈다. 예비력이 5.5GW까지 떨어지면 전력 수급 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준비'가 발령된다. 이후 추가 예비력 감소 상황에 따라 경보는 '관심'(예비력 3.5∼4.5GW), '주의'(2.5∼3.5GW), '경계'(1.5∼2.5GW), '심각'(1.5GW 미만)으로 격상된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계속되면서 이날도 최대 전력수요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날씨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수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전력 수요 피크에 앞서 계획 정비 중인 발전소들도 다시 발전에 참여하는 등 여름 전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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