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KT&G 재무실장, IFRS 해석위원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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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이 김용범 KT&G 재무실장을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는 IFRS 회계기준 제정 기구의 한 축인 해석위원회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함에 따라 IFRS 재단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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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이 김용범 KT&G 재무실장을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IFRS 해석위원회는 IFRS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을 담당하고 필요시 해석 지침을 마련·발표하는 제정 기구다. 위원장을 비롯해 14명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IFRS 해석위원회에서 한국과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개발도상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의견을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 이후 3년 연임할 수 있다. 앞서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가 IFRS 해석위원회 위원으로 6년(2015년 7월~ 2021년 6월)간 활동했다.
금융위는 IFRS 회계기준 제정 기구의 한 축인 해석위원회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함에 따라 IFRS 재단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는 앞서 IFRS 재단이사회 이사를 맡고 있는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함께 한국인 해석위원회 위원의 필요성을 알려왔다고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에서 주요 기준서가 제정되면서 이를 일관되게 적용하기 위한 IFRS 해석위원회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김 위원 선임으로)IFRS 회계기준 해석 및 지침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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