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한 명 영입에 '296억+선수 2명' 제안...감독은 '당장 진행시켜!' 승인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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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유벤투스가 더글라스 루이스 영입에 파격적이 제안을 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티아고 모타 감독은 루이스의 스왑딜과 관련해 그린 라이트를 보냈다. 유벤투스와 아스톤 빌라는 최종 합의에 더더욱 가까워졌다. 웨스턴 맥케니와 사무엘 일링 주니어, 2000만 유로(약 296억 원)가 제안될 것이다. 개인 합의가 논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3선 미드필더로 자리 잡은 선수다. 180cm의 준수한 피지컬과 브라질리언다운 준수한 발 기술, 성실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공수 양면에서 균형 잡힌 능력치를 지녔다.

맨체스터 시티와 지로나 임대를 그쳐 2019년 빌라에 정착했다. 여기서 포텐을 터뜨렸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42경기에 나서 3골 2어시스트를 올렸고, 이후에도 매 시즌 리그 30경기 이상씩 소화했다. 2022-23시즌엔 공격적인 능력을 더욱 발현시키며 리그에서만 1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미 빅 클럽들 사이에선 영입 타깃으로 설정됐다. 특히 아스널은 2년 전부터 꾸준히 영입을 추진해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빌라의 거절에도 관심을 철회하지 않았다. 올해에도 유효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루디 갈레티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스널이 루이스를 향한 관심을 재점화했다. 그는 이번 여름 중원 보강을 위한 가장 확실한 선수로 선호되고 있다. 유벤투스 역시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지난 1월부터 어떠한 선수도 매각하지 않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의 구애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유벤투스행이 가까워졌다. 유벤투스는 루이스를 품기 위해 선수 2명에 돈까지 얹은 파격적인 제안을 할 예정이다.

해당 선수는 맥케니와 일링 주니어다. 맥케니는 유벤투스 합류 초반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애매한 경기력으로 인해 갈수록 입지가 줄었다. 일링 주니어는 유벤투스가 기대한 공격 유망주로 최근엔 토트넘 훗스퍼 등의 관심을 받았지만,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했고 매각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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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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