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무하는 거취 루머에 손흥민 “오고 가는 이야기 없어… 조금 불편”

허종호 기자 2024. 6. 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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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난무하는 루머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그래서 손흥민의 재계약, 토트넘의 연장 옵션 행사 등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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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 6차전에서 미소 짓고 있다. 백동현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난무하는 루머에 불편함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C조 최종 6차전을 마친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에서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아직 말씀드릴 게 없다"며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없는데 와전된 것 같다. 조금 불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렇게 할 거다. 아직 계약 기간이 남았다"고 강조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5년 6월까지다. 다만 토트넘이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조건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손흥민의 재계약, 토트넘의 연장 옵션 행사 등에 대한 추측이 커지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이 2026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는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장기 계약을 예상하기도 했다.

반면 손흥민과 토트넘의 작별을 추측하는 곳도 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손흥민이 옛 스승 조제 모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 이적하는 시나리오도 그렸다. 또 2022∼2023시즌엔 손흥민이 스타 플레이어를 수집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의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당시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로 떠날 일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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