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돌과 식사한 남성 고객 영상 올린 종업원 "해고당해"

장종호 2024. 6. 12.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얼돌(성인용 인형)'과 식사하는 손님을 촬영, SNS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식당 종업원이 해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타라 비요크(여)는 최근 SNS에 올린 한 영상 때문에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창가에 앉은 한 남성 고객이 맞은편에 공기 주입식 리얼돌을 앉혀놓고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틱톡, 뉴욕포스트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리얼돌(성인용 인형)'과 식사하는 손님을 촬영, SNS에 게시했다는 이유로 식당 종업원이 해고돼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시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타라 비요크(여)는 최근 SNS에 올린 한 영상 때문에 해고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녀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창가에 앉은 한 남성 고객이 맞은편에 공기 주입식 리얼돌을 앉혀놓고 식사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성 고객은 노란색 금발 머리에 검은색 민소매 드레스를 입은 리얼돌에게 포도를 먹여주는 영상도 포착됐다.

비요크는 이 장면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할 말이 없다'는 글과 함께 게시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할 정도로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이상한 데이트", "식당에서 리얼돌과 식사하는 건 지나쳤다", "고객의 사생활을 보장해야"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이후 영상에서 비요크는 "조회 수가 없어서 괜찮거나, 조회 수가 폭발해서 해고당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결국엔 해고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그 고객이 자신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내기 게임에서 지는 바람에 한 행동"이라는 해명글을 게시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