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레예스 다승 공동 1위 등극', 선두 LG '실책5개·잔루15개' 자멸

정태화 2024. 6.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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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공수에서 맥을 못 춘 선두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6-4로 물리쳤다.

삼성은 1회에만 실책 4개로 LG 수비진이 자멸한 사이 2점을 먼저 냈다.

LG는 7회 오스틴 딘의 석 점 홈런으로 4-5로 따라붙었지만, 8회, 9회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 막혀 거푸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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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꺾은 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가 공수에서 맥을 못 춘 선두 LG 트윈스를 따돌리고 홈 5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LG 트윈스를 6-4로 물리쳤다.

삼성은 1회에만 실책 4개로 LG 수비진이 자멸한 사이 2점을 먼저 냈다.

선두 타자 이성규가 LG 우익수 홍창기의 포구 실책 덕에 2루에 안착했다.

2번 타자 안주형은 보내기 번트를 댄 뒤 LG 투수 김유영의 1루 송구 실책, 거듭된 홍창기의 포구 실책을 틈타 홈까지 내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보내기 번트 대고 연속된 실책 편승해 득점하는 안주형
선발 투수 최원태가 갑자기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탓에 LG는 의도하지 않게 불펜 데이로 투수진을 운용했고, 삼성은 2-1로 앞선 4회부터 3이닝 연속 1점씩 보태며 격차를 벌려갔다.

LG는 7회 오스틴 딘의 석 점 홈런으로 4-5로 따라붙었지만, 8회, 9회 삼성 마무리 오승환에게 막혀 거푸 2사 만루 찬스를 놓친 게 뼈아팠다.

삼성 김동진은 8회말 6-4로 달아나는 벼락같은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려 쐐기를 박았다.

삼성 선발 투수 데니 레예스는 5이닝 1실점 투구로 7승(3패)째를 수확했다.

LG는 삼성보다 많은 안타 15개를 쳤으나 실책 5개와 잔루 15개를 남기고 무릎 꿇었다. /연합뉴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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