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 ♥현아 위해 나섰나…"영상 봤지만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종합]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용준형이 '정준영 단톡방' 연루 사실을 재차 부인했다.
용준형은 12일 "그때의 저는 분명 어리석었고 잘못했다"라면서도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용준형은 2019년 3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봤다고 인정한 후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한 달 후 곧장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복무 중 무릎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이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당초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없다고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이후 돌연 태도를 바꿔 불법 촬영 영상을 본 사실을 시인하며 사과 후 팀을 탈퇴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괘씸죄'까지 추가된 상황 속 용준형은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있지 않았다. 당시 어떤 대화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라며 "바로 잡지 못한 것을 뉘우치고 있다"라고 재차 호소했으나 대중은 날선 시선을 거둬들이지 않았다.
최근까지 용준형은 자신을 향한 비난은 감내했으나, 연인 현아에 대한 비난까지 이어지자 결국 억울함을 호소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는 최근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하고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놨던 '버닝썬 게이트'에 대한 숨은 사연을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로 '버닝썬 사태'가 재조명되면서 용준형은 물론, '공개 연인' 현아의 SNS에도 비판과 비난이 넘쳐났다. 현아의 SNS에서는 "당신 남자친구도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 "이런 남자와 연애하는 것을 전시하는 것이 자랑스러우냐"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결국 용준형은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지 못했고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 모른 채 과열된 비난에서 무서운 마음에 회사와 멤버들에게 저로 인해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았고, 수년간 몸담았던, 저에게 전부였던 정말 소중했던 곳에서 모든 것을 잃는 각오를 하고 탈퇴라는 선택을 했다"라고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하게 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개인 메신저에 아무런 설명 없이 보내진 검은 화면의 동영상을 눌러봤고, 그걸 눌러 확인하기 전엔 어떤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알 수 없었다. 저는 '그만해라, 이건 잘못된 거다'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되지 못했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라며 "하지만 그때도 말씀드렸고, 후에도 호소했듯이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라고 정준영이 일방적으로 보낸 영상을 확인한 것은 사실이나 '버닝썬 사태'에 연루된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이어 "제가 그 사건의 인물들 중 하나이며, 대화방의 일원이다, 불법 촬영물을 소비했다고 수없이 오르내렸고,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렸지만 저는 관계도 없는 그들과 같은 사람이 돼버렸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용준형은 "과거의 일들을 다시 꺼내 이야기하며 보낼 자신이 없었고, '그저 지나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동안 외면하며 보냈다"라면서도 "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 부디 간곡히 부탁드린다.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 부족한 저를 바라봐주시는 팬분들을 비롯한 모든 이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에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어 "제가 과거에 바로잡지 못한 일들, 어리석었던 행동과 발언들, 깊이 되새기며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매일 노력하고 살아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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