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오늘부터 은평 최대 재개발 '대조1구역' 공사 재개

심은지 2024. 6. 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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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조1구역이 반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부터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사업 재개에 나섰다"며 "공사비 문제는 새 집행부와 일반분양 일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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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임시총회서 새 집행부 선출
"공사비 문제는 추후 협의할 예정"
반년 만에 공사를 재개하는 대조1구역 모습. /뉴스1

지난 1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 은평구 최대 재개발 사업인 대조1구역이 반년여 만에 공사를 재개했다.

1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부터 대조1구역 재개발 공사를 다시 시작했다. 이번 공사 재개는 조합이 새 집행부를 꾸렸기 때문에 성사됐다. 대조1구역 조합은 지난 11일 임시총회를 열고 진재기 조합장을 비롯한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이 사업장은 2022년 10월 착공한 이후 공사비를 둘러싼 조합 내부 내분으로 1년간 소송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용 처리 등을 논의할 조합 집행부가 모두 공석이 되면서 사업은 '올스톱'됐다. 현대건설은 조합 집행부를 선출하면 공사를 재개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두 차례 보냈다.

대조1구역은 대조동 일대 11만2000㎡에 지하 4층∼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를 새로 짓는 사업이다. 총공사비는 5807억원이고,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조합 업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만큼 바로 사업 재개에 나섰다"며 "공사비 문제는 새 집행부와 일반분양 일정 등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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