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U-21 선발팀, 모리스 리벨로 대회 조별리그 '무승'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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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에 승부차기 끝에 지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선발팀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포쉬르메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멕시코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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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축구 21세 이하(U-21) 선발팀이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멕시코에 승부차기 끝에 지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최재영 선문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선발팀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포쉬르메르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4차전에서 멕시코와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했다.
앞서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0-2), 코트디부아르(1-2), 프랑스(0-1)에 모두 졌던 한국은 마지막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채 A조 5개 팀 중 최하위에 그쳤다.
대회 규정에 따라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가 진행됐고, 조별리그 성적은 1무 3패(승점 1)로 기록됐다.
모리스 리벨로 국제친선대회는 과거 '툴롱컵'으로 불렸던 대회로, 올해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의 20∼23세 이하 팀들이 참가했다.
대회 기간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보다 길어 우리나라는 구단과 차출이 합의된 프로 선수와 대학 우수 선수들로 이번 대회에 나설 팀을 꾸렸다. 코치진은 대학 지도자와 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구성됐다.
2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다투며, 다른 팀들은 순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이 속한 A조에선 코트디부아르가 3승 1패(승점 9)로 1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고, 프랑스(승점 7)가 뒤를 이었다.
한국은 14일 B조 5위와 9·10위를 가리는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우크라이나,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파나마가 경쟁한 B조에선 우크라이나가 1위(승점 12)를 확정했고, 아직 최종전을 치르지 않은 일본이 4위(승점 3), 인도네시아가 5위(승점 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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