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밤낚시', 전기차 '아이오닉5' 카메라로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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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아낸 단편 영화 '밤낚시'를 공개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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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소 배경 스릴러
손석구 출연 및 공동제작
영화는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제작됐다. 기존 영화 PPL과는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아이오닉5의 온전한 모습이 한번도 나오지 않는다. 바퀴 등 차체 일부만 등장할 뿐이다.
영화 내내 긴박한 액션과 다양한 장면 구성을 '빌트인 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디지털 사이드미러(DSM)' 등 '아이오닉 5'의 카메라 시선으로 연출했다.
밤낚시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장르 영화제인 제28회 캐나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국제 단편 경쟁 섹션 경쟁작으로 선정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선댄스 영화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셰프 댄스'에 상영되는 등 개봉 이전부터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석구 배우는 시사회에 참여해 "자동차의 시선으로 담는 영화가 어떻게 표현될지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는데 카메라라는 능동적인 개체를 고정하면서 온 제약이 오히려 전례 없는 크리에이티브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밤낚시는 현대자동차로부터 자동차 카메라 시선에서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받아 시작하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도전이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자동차 카메라 구도를 신체에 부착하는 보디캠처럼 생각한다면 독특한 현장감과 사실감까지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스토리와 액션을 구상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현대차는 시간 대비 효율을 의미하는 '시성비'에 관심이 높은 트렌드에 맞춰 숏폼처럼 빠르고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스낵 무비'라는 새로운 장르로 밤낚시를 선보였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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